인기 ‘밈(Meme·인터넷에서 유행어와 행동 따위를 모방해 만든 사진이나 영상)’ 암호화폐 도지코인(Dogecoin, DOGE)이 지난 24시간 동안 30% 넘는 급등세를 보이며 0.4달러선에 재진입했다.
6월 2일(한국시간) 오후 9시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도지코인(DOGE, 시가총액 6위)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30.64% 급등한 0.4253달러를 기록 중이다. 도지 가격은 장중 한때 0.4446달러까지 올랐다. 현재 시가총액은 약 560억 달러까지 회복했다.
이날 코인베이스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오는 3일 코인베이스 프로(Pro) 플랫폼을 통해 도지코인 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며, 현재 이용자는 보유하고 있는 도지코인을 자신의 계좌로 입금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Starting today, inbound transfers for DOGE are now available in the regions where trading is supported. Traders cannot place orders and no orders will be filled. Trading will begin on or after 9AM PT on Thursday June 3, if liquidity conditions are met.
앞서 지난달 13일(현지시간)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CEO)는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6~8주 안에 도지코인 거래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자칭 ‘도지파더(Dogefather)’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코인베이스의 발표에 대해) 도지코인의 부상을 '필연적'(inevitable)이라고 언급한 오래된 트윗을 재게시하며 도지코인에 대한 관심을 다시 불러일으켰다.
도지코인의 호재는 또 있다.
이날 캐나다 유명 전기 모빌리티 업체 데이막(Daymak)이 향후 출시되는 2인승 전기차 스피릿투스(Spiritus)에 주차시 비트코인(BTC)과 도지코인(DOGE)을 채굴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Daymak Spiritus Will Be the World’s First Electric Car to Mine Cryptocurrency, From Dogecoin to Bitcoin, While It’s Park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