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600원 터지, 또 사상최고가…결제 이벤트 사용기업 늘어
2021-06-11 15:03

도지(DOGE)코인이 또 사상최고가를 기록했다. 국내 가격이 600원을 터지했고 코인마켓캡에서도 48센트를 터지해 연일 사상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업비트에서 도지코인은 627원까지 상승한 뒤 8시20분 현재 600원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코인마켓켑 기준으로도 전일보다 24% 상승한 0.476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도지코인이 이처럼 가격이 상승하는 이유는 기업들이 도지코인의 팬심을 마켓팅에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거래소 상장이 늘어나고 있어 가격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Oakland Athletics)는 현지 시간 3일부터 6일까지 토론토 블루제이스(Toronto Blue Jays)와의 홈 4연전에서 도지코인을 이용한 티켓 판매이벤트를 벌인다고 밝혔다.
오클랜드 구단은 내야 중앙 2층석의 2자리를 장당 100 DOGE에 판매한다. 메이저리그에서 도지코인으로 티켓을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가 도지코인으로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애슬레틱스의 도지 채택은 도지코인의 마니아 층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증거”라면서 도지코인의 가격이 급등한 이유로 도지의 문화적 현상을 홍보에 이용하려는 주류 제과 등 소비재 기업이 많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결제 이벤트에 사용 중인 기업이 증가하면서 화폐로서의 도지코인에 주목하는 분석도 많아지고 있다.